넥슨의 메이플 스토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2월 8일부터 시작했으니....지금을 기준으로 12일째 하고 있네...

사무실 출근하면 메이플 켜고 시작해서.. 퇴근하면 집에서 마무리하는..

보통 사무실에서 7~9시간 접속시간 보고..

집에와서도 심하면 비슷한시간대 접속시간 보고..... 잔다 ㅡㅡㅋ

아는 사람도 없고, 게임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해서...

시작하고 몇일 뒤에 물약값이 없어서 그만둘까 하다가..............

게임머니를 아이템매니아에서 현질..(현금으로게임관련상품을구입하는것을말함)

거기에 추가로 드레스업!

아래스샷의 파란날개 3900원...

잔상효과 9000원

주니어리퍼 라는 팻(아이템도 먹어주고, 알아서 물약도 먹여주는...) 9900원....

팻 옵션 1600원

잡다한행사상품 200원

남은 캐쉬 2400원 ㅡㅡ;;;

캐릭터 꾸며가며, 물약값 부담없이 게임은 즐겁게 하고 있다^^


내가 게임을 시작하니.. 하필이면?? 이벤트 기간이었다.

그것도 접속시간과 타이밍으로 승부를 보는....(하루 5시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벤트기간인 2/5~2/20동안 하루 5시간씩 플레이를 하면 매시간 출석도장을 찍는 개념인데..

이 포인트가 쌓이면 게임 아이템이나 소녀시대 아이템등으로 바꿔주는 것이었다.(선착순!!!)

상품으로는... 소녀시대 CF의상, 닌텐도wii, 문화상품권5만원권 100장, 소녀시대싸인CD 200장, 게임캐쉬? 10만, 그 외 잡다템....

정도인데.. 일단 잡다템 이외에는 탐나는 것이 아닌가^^:

접률이 폭발적인 나로써는.............시간 채우는건 장난이었는데...

선착순이라는것이 중요했다...

점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달라서..낮은 점수의 상품들은 포기해야 했다.

지난주엔 딱히 욕심낼만한 상품이 없었고..

지난주말을 시작으로 탐나는 상품들이 나왔는데...

지난주 금요일..밤새고 들어옴...

지난주 토요일..밤새고 들어옴...

지난주 일요일.. 과음...(월요일 아침에 일본어학원을 술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일어났음에도 가질 않았으니 말다했;;;)

월요일엔 또 할머니집에가서 소주....

화요일엔... 체력고갈로 집에와서 뻗어버림..(12시부터 점수따는거 타이밍 연습할랬는데...)

수요일...저녁밥먹고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조용하고 어두워서 이벤트 지나갔구나....했는데...

접속유지시켜뒀던 노트북을 보니 23:01 !!!

얼른 본컴 켜주고 24:00 땡 하길 기다렸다가 메이플 접속!

여태까지 1점씩 잘 쌓아오고 있었는데...

실전 부족이 이렇게 치명적일 줄이야...(이 글 쓰는 순간... 닌텐도wii가 10->8->5->0 ㅠ.ㅠ 소녀시대 CF의상도 한방에 5->0.)

내 방법이 자그마치 한시간 쳐지는 방법이었다...(지난주 토요일에 나가는게 아니었는데.........................짜증 ㅡㅡㅋ)

나는 1점이 부족한 상태라서.. 눈 앞에서 저 상품들이 사라지는걸 보아야만 했다.....(아~~~ 닌텐도!!!!!!!)

낮에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충분히 닌텐도 하나 받을 수 있는것이었는데...

아.. 정말 짜증난다..

어차피 못 받을걸 알고.. 이 글을 쓰기 시작한거지만..(사실 받을 확률이 있다고 생각했을땐 메이플이 혹시나 튕기거나 하지 않도록 아무런 프로그램도 실행시키지 않고 있었다......) 짜증짜증 ㅡ,.ㅡ;;

얼른 남아있는 상품중에 그나마 괜찮은 성형외과 쿠폰 하나 구입했고..ㅡㅡ;;;

남은 포인트는 물약이나??? ㅡㅡ;;

이럴줄 알았으면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을 필요도 없던거였는데... 허탈하구만...

홧김에 닌텐도 사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는데..... 10초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아무필요없는듯..(요즘 PS2도 못하는 판에...)

다음에 이와 같은 이벤트 또 하면.. 그 땐 다 내꺼다 ㅡ,.ㅡ;;(온라인 게임에 이런 이벤트가 있는걸 처음 봐서... 신기함^^;)

어쨌거나.. 글이 채 마감되기도 전에... 메이플 이벤트가 사실상 끝나버렸음으로..(아직 시간과 상품이 남아있지만...뭐.... ㅡㅡㅋ)

이 글도 쓰는 의미가 없어졌다.


어쨌거나.. 정말 오랜만에 푹 빠져서 즐기는 게임...(단순해서 좋다... 신경쓸것도 없고....템 욕심도 생각없고.. 맘편하게 즐길련다~)
maple1.jpg


ps.열받는데 캐쉬탬이나 지를까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