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어쩌다 부천역 근처 고시텔을 구경하게 되었고.......
원룸을 꿈꾸던 나에겐 지금 상황엔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
근처에 한곳 더 비교해본 후...........
고시원 입성하게 되었다.(샤워실, 인터넷, 냉장고, 큰길창문, 작은TV, 책상, 옷장, 작은침대등...)
돈을 더 주거나 보증금을 조금 걸면 큰 차이 없이 원룸도 가능하였으나.........
알아보는것도 그렇고.. 계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지금은 쫌 하기가 그런......
고시원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방빼기 일주일 전에만 이야기 해주면 된단다.
특별하게 뭐 있는것도 없지만, 여태껏 생각해왔던 고시원의 이미지에 비하면 그럴듯해서.......
일단은 만족한다........
단점으로는 좁다던가.......이쁘지도 않고, 사람을 초대한다던가 할 수도 없고.............
그냥 단기간 머물기에...........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면에서는 좋은듯...........
늦은 시간 계약을 하자마자 입금하고 마트까지 다녀오고............
이게 얼마만의 혼자 생활인지^^
고시원이니 공부도 해야하나 ㅎㅎㅎㅎㅎ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건데... 뭔가 살짝 들뜸^^;(원룸이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ㅠㅠ)
혼자있으니 신경쓸게 없어 편하고......
인터넷케이블이 있어서 연결하니.. 인터넷 빨라서 속이 다 시원하고........
작은 냉장고 하나 있어서 뭐라도 넣어 둘 수 있으니 좋고.......
관리비 따로 없으니 사소한거에 신경 안써도 그만이고...
창문있어서 답답하지도 않고...........
부천역(이마트도 있음) 가까워서 좋고....
샤워실이 따로있다라기 보다는 방안에 넣어둔 느낌이라.. 편하다면 편하고 ㅎㅎ
혼자서라면............그렇게 나쁘진 않은듯.........
오늘 일을 쉬게 되었는데.. 흠 푹 잘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