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수리 거의 끝났네. 내일 문에 열쇠 하나 더 달고, 중문 관련 문제만 해결하면 끝~

 

 아담사이즈 싱크대. 가스도 두개뿐이고 공간도 좁고 ㅠㅠ 어쩌겠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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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적으로 내 생각이 들어간 공간은 욕실뿐. 마음에 든다~

 좁은 욕실이라 욕조도 없었는데(심지어 욕조를 넣을 수도 없다고 함. 문이 작아서. 그렇다면! 욕조는 나만 가지고 있다?)

 나는 무조건 욕조는 있어야 해서, 문틀 벽을 깨서 욕조를 집어넣음. 해바라기 샤워기도 설치.

 그리고 호스 달린 샤워기도 일부러 두개 설치 ^________^;(여러모로 좋을 듯 ㅎㅎ)

 좁은 공간이라, 욕조와 변기 사이에는 커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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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은 알아서 골라주신 건데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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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모습. 방 모양은 부채꼴 모양이다.

 벽지는 기본적인 흰색 벽지에, 두개의 벽에 포인트를 줬는데...

 아쉽게도 큰 벽 벽지는 처음 선택했던 것이 엄청 화려했는데 이젠 안나온다고 해서

 급하게 골랐는데 괜찮네 ㅎㅎ

 창틀아래쪽은 진한색으로 할 껄... 더러워 질 위험이 있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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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 스크린이 자그마치 9개!!! 안타깝게도 특별히 이쁜 모양을 선택하진 못했다.(고를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벽지에 비해 강한 느낌은 좀 떨어지지만, 살림 들어오면 무난하게 잘 어울릴 듯...

 이 집 햇빛이 정말 대단하고 창이 커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롤스크린이다.(사진은 어안렌즈로 찍어서 일자로 펴졌는데, 둥글게

둥글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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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쉽게도 에어컨(유일하게 구입할때부터 그대로 붙어있는 ㅎㅎ) 벽지가 잘 나온 사진이 없네.

 되게 이쁜 거 골랐는데 ^^

 LED 등도 큰 거, 작은 거 두개인데, 이쁘게 나온 사진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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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청소까지 끝난 상태라 당장 들어가서 뒹굴거려도 되는데, 며칠은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 아쉽다 ㅠㅠ

 걱정 많이 하고(처음 상태가 ㅋㅋㅋㅋㅋㅋ) 집수리 중간에 이웃이랑 충돌이 있어서 한번 다녀오기도 했고, 나름 기대도 했는데,

생각보다 좋네?^^; 마음에 든다. 창이 이렇게 넓은 집에 한번 살아보고 싶었는데...(아 물론 아래에 사진 올린 집도 창이 엄청 넓긴 한데, 보이는 것이 없어 ㅋㅋㅋ) 뭐 평소엔 롤스크린 다 내리고 살 것 같긴 하지만...

 이제 이사가 남은 건가. 침대랑 세탁기랑 냉장고랑... 나의 소중한 아이들 데리고 가야지...(냉장고가 대문에 딱 끼는 사이즈인데 괜찮겠지.. 들어오겠지 대문도 떼고, 냉장고 문다 다 떼면 ㅡㅡㅋ)

 인터넷 이전 설치 예약했다.(7/7 오후)

 중앙난방(?) 이라서 뜨거운 물 좋아하는 나한텐 정말 좋을 듯ㅎㅎㅎㅎㅎㅎㅎㅎ(앞으론 세탁도 뜨거운 물 팡팡 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에어컨이 잘 안사지는데(2년을 없이 살았으니) 여긴 옵션으로 붙어있어서 좋았고 ㅋㅋㅋ

 

 기존 살림을 다 가지고 이사할 건 아니지만, 정말 여자애 말고는 없는 게 없을 듯 ㅠㅠㅠㅠ

(어디 없나 여기서 나랑 살 사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