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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자체는 무사히?(이래저래 깨진 것들이 쪼금 ㅡㅡㅋ) 끝났다고 할 수 있나? 짐 정리나 뒷 수습은 아직 좀 남았네.

서류 깔끔하게 정리하는데는 최소 한 달. 그냥 팔지.. 뭐하러들 집을 가지고 있는지 돈도 없다면서...

짐 정리는 생각보다 꽤나 빠르게 진행중이다. 이사 첫 주에 할머니랑 엄마가 놀러온다고 밤샘하듯 2~3일 코피 터져가며 일했네 ㅋㅋ

이번 이사 후기는 공지에 따로 쓰려고 하는데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잘 안되네.

 

 집에 대한 간단한 감상은... 생각보다 넓진 않네. 짐을 다 풀긴 할 텐데 생각보다 공간이 안 나온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을 필요로 한다. 집이 시원하네~ 이 더위에 추운 거 보면 겨울엔 얼어죽을 듯 ㅋㅋ 이런 극단적인 거 좋아한다 ㅋㅋㅋ 밤되면 추워 ㅋㅋㅋㅋ 햇빛을 모르고 살게 되었다. 주변에 사람이 산다는 느낌이 없네. 바깥은 시끄러워도 건물은 조용하다. 나도 별 신경 안 쓰고 산다. 주변 환경은 나쁘진 않은데, 애매함. 한 블럭 안에 있다고 엄청 가깝진 않더라고. 해운대가 넓직넓직해서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 집에 올 때 놀러가는 느낌이 나서 괜히 신나고 집 밖에 나가도 관광지 느낌나서 좋다. 두 달만에 간신히 구한 집이다. 마음에 안 들면 선택하지도 않았겠지. 이래저래 작은 불편함들이 있지만 현재 생활에 나름 만족?^^: 관리비 엄청 겁주던데 기대된다 ㅡㅡ;

 그래도 바다보면 속이 뻥~ 뚫림!!^^ 사람들 많이 봐서 좋고? ㅎㅎ;


 컴퓨터학원 수료했다. 진짜 고생했네 ㅋㅋ 포기할랬더니 놔주질 않는 컴퓨터학원^^; 원장선생님도 엄청 젊던데.. 생각난 김에 후기 남기고 왔다. 아휴.. 술 마시고 뻗어서 결석하던 날에 울리던 전화기를 생각하면 ㅋㅋㅋㅋㅋㅋ


 정신없다. 이사한지  일주일 넘었네.

3일 동안 정리하고 토요일에 할머니랑 엄마 다녀가시고,

하루는 리나랑 싸운다고 보내고~ 그 다음날은 낮술하고 리나한테 문자 보낸다고 다 쓰고 ㅋㅋ

그 다음날은 서울 가서 남대문을 보고 내려오는 기행을 ㅋㅋㅋㅋ

아무튼 일월화 3일을 깔끔하게 쓸데없이 썼다?^^;

사실 서울이야 일이 있으니까 어차피 해야 할 거 아침 일찍 눈 떴다가 다녀오자며 당일치기로 해결했고....


 리나랑은 이래저래 한 번 또 만나게 될 것 같다.

휴가가 3일 있다는데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오늘 아침 따끈따끈한 문자엔 내 집으로 오겠다는데, 뭐하러 만나냐고 난 계속 튕기는 중 ㅡㅡ;  왔다가면 나는 또 어떡하라고.. 일단 내가 중국에 갔다가 함께 한국에 들어오는 걸로 말해놨는데 또 답이 없네. 뭘하고 사는지, 찾을 사람이 나밖에 없는지.. 답답하다~

진짜 온갖 막말을 다 했는데도 ㅡㅡㅋ 이번에 안 만나면서 진짜 끝을 내던가... 아니면 애라도 가지던가....


 홈페이지 옮기는 건 엄두가 안 나네.. 학원 두 달 과정 마치면 하려고 했는데... 학원에서 배운 건 내 홈페이지 만드는 거랑은 별로 상관이 없는 내용이었다. 지금 호스팅 비용만 2중으로 나가는데 어떡하지?


 하나하나 뭔가 해결되어가는 한 해다. 흘러가는 상황이 그렇네. 전에 어딘가에서 사주 봤을 때 36후반부터 풀린다고 했던가? ㅋㅋ

당장은 집 정리도 좀 하고, 혼자사는 생활을 즐겨보려고 한다. 당분간은 여자친구도 필요 없을 거 같다. 꼭 혼자 재미있게 살아보려고 하면 여자가 꼬이더라고 ㅡㅡ; 조심해야지.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당장 꼭 해야할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네.

 돈에 여유만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하고 요즘 기분 좋다 하하하하하하



 이사 관련해서 엄청 따지고 드는 일들이 많았는데(오늘 아침까지도 ㅡㅡ;) 정말 엄청나게 따지고 드는 피곤한 성격이라는 걸 또 확인했다.  당하는 사람들도 피곤하겠지만 그 신경쓰는 내가 가장 피곤하다는 건 아무도 안 알아주겠지... 



 참! 운동은 근처에 헬스는 없고 아침에 바닷가 뛰면서 뱃살 없애고 조금 거리가 있지만 그랜드호텔 수영장을 다녀보는 건 어떨까 생각만 해봤다 ㅋㅋㅋ

 그리고 가까이 세이브존 문화센터 있음!!! 678월 수강신청은 끝났고 다음 기회를 노려볼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