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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또 꿈을 꿨나보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내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럽다. 내 주제에 결혼이라니 ㅋㅋㅋㅋ

 지난주에는 아는 동생? 대학원비를 내주겠다는 헛소리를 하지 않나 ㅋㅋㅋㅋ 하긴 결혼보단 6개월에 400~500씩 2년이 훨 편한 느낌이긴하네 ㅋㅋ

 지난주엔 진짜 배때기에 칼 꼽고 싶은 생각도 잠깐했고...

 미쳐가는 요즘.

 리나는 우리 관계 그냥 이렇게 유지하자는데 나는 오늘 마음에 드는 전화번호가 없어서 바꾸질 못했다.

 수정이가 연락이 다 왔네. 2년 전엔 딱 반대상황이었는데....


 다 버리고 살고 싶다. 아니 살고 싶지도 않은데 살아야 한다면  다 버리고 살고 싶다. 다 가질 수 없으니 조금 가진 건 별로 의미 없잖아. 사람도 마찬가지이고... 리나 없다고 생각하니까 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는게 느껴졌다. 시도때도없이 눈물나고 ㅋㅋㅋㅋ 에휴. 답이 없다. 다 내가 모자라서 나쁜 인간이라서 그렇겠지. 이번 생은 정말 실패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