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녀전선이라는 게임에 푹 빠져있다. 위 그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G41 캐릭터! 외모도 목소리도 말투도 다 내 취향~
아무튼 이 게임은 총기 이름을 가진 여성형기계인형들을 키우는 휴대폰에서 하는 게임인데
이 게임을 하다가 느낀 것이
정말 아이들 키우는 것 같다.
밤낮없이 게임을 하는데도 늘 넉넉하지 못한 자원이나 치료아이템.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이 자라듯 레벨업은 하는데, 그에 맞는 장비를 맞춰주지도 기술을 가르쳐주지도 못하고...
캐릭터 성장에 필수인 코어라는 것을 감당하지 못할 땐 정말 마음이 힘들다 ㅎㅎ;
그래도 100레벨이 된 애들 보면 뿌듯하긴 한데.........
한낱 게임도 감당을 못하는데, 역시 자식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7월을 끝으로 대부분의 관계를 정리했고, 8월엔 마무리하는 느낌?
정말 굉장한 3~4 개월이었다.
그저께 리나랑 잠깐 이야기하긴 했지만... 중국에 가지 못한 것이 미련으로 남긴했는데, 아직 비자가 두 개나 남아있으니 ㅠㅠ
본래 계획도 9월까지 주변정리하고, 12월까지 이 집을 뜨는 것이었는데...
아직 눈에 보이는 정리는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였지만..
마음이 차분해지고 어떤 변화가 느껴지니까... 뭐 잘 정리되겠지.
큰 돈이 좀 생겼으면 오토바이 한 대 뽑으려 했는데... 아쉽다.
답답하게 바보처럼... 적당히.. 너무 힘들지 않은 일 하면서... 숨만 쉬고 살고 싶다.
이제 술자리도 술도 별로...
몸 하나만 가지고 마음 편하게...
남은 약속이 몇 개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큰 일은 뭐하나 제대로 못해도 가볍게라도 약속한 건 지키는 편이라...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다 ^_____________^
행복한 추억 많이 남은 삶이어서 딱히 후회도 없고...? ㅎㅎ;
얼떨결에 유심칩을 신청해버렸다. 전화번호가 바뀌겠구나... 휴.. 어떡하지..
주변 인간관계는 그냥 다 정리하면 되겠지.. 사진반도 수요일이면 끝이고, 물품 기부하던 곳도 다음달부턴 기부금으로 대체하겠다고 이야기 했고... 또 뭐가 남았나...
8월도 이제 일주일.. 34살의 여름도 이제 간다...
리나랑 7년째인데... 겨우 이모양이라니... 시간이 더 가도 나아질 건 없겠지? 속이 다 찌그러뜨려지는 느낌이다 ㅠㅠ
부맛술 봉사활동에 9월달부터는 현금으로 참가하기로 했기에 계좌번호 본다고 들어가서 송금하고 게시판 둘러보다가....
어느 분이 올린 사진을 봤는데 엄청 예쁜 사람이 딱!!! 검색을 하고~ 비교를 하고~ 물어보고~ ㅎㅎ;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송윤화씨로 판명!! 당장 롯데 경기 예매했음. 사진찍기 좋아보이는 자리는 썩 안 보이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은 남은 자리로 예약! 기대된다!!^^
경기는 재미있었는데(후기는 블로그에... http://blog.naver.com/destiny3993 ) 송윤화님 안 나오심 ㅠㅠ
오늘(9/1) 경기는 자리 바꿔서 다시 예매했고(어제 경기 보면서 앞자리 보니까 사진 찍기엔 별로.. 현장에서 경기 보면서 예매함 ㅋㅋ)
내일은 행사때문에 예매끝났고
모레(9/3) 경기 또 예매해뒀음.. 보고 싶다. 송윤화님...
7월까지만해도 죽자고 술 마시고... 매일 마시다가 정말 힘들어서 계속 토하고 이러다 하루 쉬는 정도였는데
집에서도 술 마시는 날 없는 것 같고, 요즘은 외식해도 소주 한 병...사람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