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25살이라는 나이에..

드디어(?) 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집에서 쓰던 스타렉스를 내 마음대로 타고 다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국민승합 누렁이 스타렉스 2006년 1월달 녀석이던가...)

사실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어느날 덜컹 부모님께서 타고 다니라고..

아무래도 내가 의욕이 없어 보였나보다.(나다니는게 주특기이다보니...)

짐차용도로 개조된 녀석이긴 하지만(두번째줄까지 의자이고 뒤에는 큰 공간이 트렁크로 쓰인다)

캠핑카라고 생각하면 힘도 적당하고, 오토라서 타기도 편하고, 비공식 첫차로는 나쁘지 않은듯 하다(명의변경은 안된다고 하셔서^^;)

사진이라도 찍어둔게 있으면 좋을텐데...

안그래도 이래저래 사진이 필요한데 아직 없다 스타렉스 사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주로 지방에 납품을 다니는 일인데(아니면 사무실에서 놀거나.. 뽈뽈이타고 부산시내배달^^;)

정말 지난달만해도 하루 2~300km를 이틀에 한번꼴 이상 다녔으니,(진주만 몇번을 다녀왔는지 모르겠다. 눈뜨면 진주갔다 정말..)

풀시스템 카오디오까지 꿈꾸게 되었다^^

이번달에는 별일이 없어서 카오디오 꿈도 조금은 시들하지만...

큰 돈이 들어가는거라 함부로 일을 벌릴 수도 없고..(견적내러 갔다가 300만원over되서.. 깜짝! 놀라고 돌아왔다^^:)

뭐 차는 7월초에 받았는데, 아직 놀러다니거나 하지는 않았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이유도 없고^^;

그냥 존재감이라는게 중요한것 같다...

차는 한순간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겠지...

디자인이라던가 활용도등 특별히 흠잡을곳 없이 ... 은근히 마음에 든다
(오디오만 바꾸면 최고일듯^^)

앞으로 이 차를 타고 다니는 일에 대해서는 '주행일지'게시판을 통해서 이야기 하려 한다.

누렁이스타렉스.... 험하게 모는 성향이 있으니 보이면 빵빵거리면 된다(뭔가 실수한게 있나 싶어 주위 환경을 한번 더 파악한다 ㅡㅡㅋ) 초보지만 시야는 넓고 오토바이를 타서 그런지 더욱 오토바이등에 주의하는편이다. 주차개념이 아직 좀 부족하다^^;(뒤에는 미러가 있는데 앞쪽 크기를 아직 감을 못 잡았다.) 오토바이를 탔음에도 125미만의 스쿠터등을 엉망으로 타는 애들한테는 잘 안 비켜준다.(물론 내가 빠르니까 사고 안 날려면 걔네들이 비켜야 하지만..) 주로 출몰하는 지역은 남해고속도로>부산시내>부산대구간고속도로 정도겠다.(경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가끔)


얼마전에 한번 속도위반 사진찍혀서.... 조심하려고 한다 ㅠ.ㅠ

되는대로 빨리 세차도 좀 깔끔하게 하고 사진도 찍고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