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쓴다는게..잊고 있다가 술 마시다가 생각나네.......

 

얼마전에 친한 친구 두명... 아마도 지금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겠지...

 

설효랑 소연이...  술 취했네.. 저딴 표현을 쓰다니 ㅋㅋㅋㅋㅋ

 

암튼 쟤네들한테 밥 잘 얻어먹고, 커피 한잔 잘 얻어먹으면서 나온 말인데..

 

나는 어떤 여자가 어울리느냐.....라기 보다는.. 내 성격에는 어떤 여자가 맞겠나.. 였나..

 

내가 생각해도 나는 너무 센거 같다니까... 다들 알고 있다고... 그랬던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이걸 한참을 생각해봤어....

 

어느덧 서른한살 이더라구... 이게.. 그냥 말 할 땐.. 스물한살이랑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

 

조금만 깊게 생각해보면.. 정말 서른한살은 깊은 느낌의 나이랄까...

 

그래서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봤지 나한테 맞는 사람.....이제는 잘 찾아야 할 시기임에 틀림이 없지......

 

그리고 나한테 관심이 있는 여성이 있다면 혹시라도 이 글을 보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ㅠㅠ

 

 

자 우선 기본은 가자.. 나는 키 160 근처에 몸무게는 40대 초중반... 정말 많이 봐서 중반이지... 사실 45만 넘어가도 별로 안좋아함

 

그 외적인 부분은 그때그때 다르니까 ㅎㅎ;;(다리 예뻐야 하고, 목소리 좋으면 좋고.. 다른건 그닥? 가슴이야 있겠지 뭐 ㅎㅎ;)

 

(성격 어쩌고 하다가 외모부터 지껄이고 보는 나는야 상찌질이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내가 고민끝에 내린 결론~! 따란~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는 개뿔~  나는 나한테 이기려 드는걸 그리 안 좋아해.. 왜냐하면 내가 주로 걸고 넘어지는건 정말 딱 둘만의 일이거나 내 상대방 여자애에 직접적인 거라서.. 그걸 이기려 드는건 뭔가 내 의견이 전체가 묵살 당하게 되는 결과가 나오거든...(내가 크게 삐지거나 하면 어차피 좋은 결과 나오는 일은 없는듯 ㅡㅡㅋ)

뭐 그렇다고 나의 궤변앞에 당당할 수 있는 여자애도 그다지 못봤으...(난 막장이라.. 결국 내가 중요하냐 그게 중요하냐 이런식이니까 ㅋㅋ 아! 물론 반대의 입장이 되면 .... 정말 99% 맞춰주려합니다요. 내가 원한만큼 나는 한다구~)

그리고 나는 때리면 맞고, 욕하면 듣고... 이런건 전혀 신경도 안쓰는 인간이니 이런건 효과도 없고...

막말에는 더 심한 막말로 대응하니 딱히 좋은 방법이 아니야..

남들과 비교하는거도... 썩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아... 나는 질투심도 어디가서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 잘못된 비교는 자칫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고...

그리고 지나가면서 하는 말이지만.. 나는 이름 사주만봐도 입만가지고 먹고 살 수 있다고 했어..

쉽게 이겨먹을 만한 말빨도 아니고... 성격자체도 썩 좋지만은 않아서 말로 이긴다해도 그대로 끝날 리가...(뒤끝 쩔어~)

 

자 그럼 이렇게 제 멋대로인 재원이를 쥐고 살 수 있는 여자는 어떤 여자가 있을까....(60초 지났겠지? 위에꺼 다 읽었으면..)

나는. 정말.. 희안하게도... 눈물앞에 엄청 약함...

여태껏 단 한번도 못 이겨본거 같다...

아니.. 여자가 울면.. 이기고 뭐고 이런건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거 같아...

경험 부족인건지.... 그런 상황 안 경험해봤다면 이렇게 글로 쓰지도 못하겠지만...

눈물에 약한건.. 그냥 내 밑바닥 본능인거 같아...

또라이끼도 이럴 때 증폭되서 막 더 사랑스럽고... 그런거 같기도 해 ㅠㅠ(미친놈이다 정말...)

응 정말.. 눈물 앞에 한없이 약하다.

내 앞에서 운다는 것에 뭔가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

상상만으로도 묘한 중독성이 있을 것 같아...(반복되더라도...괜찮을 거 같아)

 

그렇다고 저게 만병통치약은 아니니..(나이트를 가야해 엉엉.. 이딴건 안통할........통할라나 젠장...잠시 술기운에 헷갈렸지만 안통합니다 ㅋㅋㅋ ㅡㅡㅋ) 오용(=잘못 사용함)은 금물?!^^:

 

눈물 많은 여자...

 

아니면.. 그래..혹시라도 너무 하나만 생각했다 할까봐...  연상의 여인도.. 아무래도... 효과는 있을거 같아...

가족들은 2살 정도면 괜찮다 하지만... 나는 한 5살 이상은 차이가 나야?.. ㅎㅎㅎㅎㅎ (하지만 내가 벌써 서른하나 ㅠㅠ)

 

눈물 많은 여자로... 결론낸겁니다. 오케이?

 

난 원래 강한거엔 강하게 부딪히고, 약한거엔 약하게 나가는... 변태 성격이라서...

 

나는 성격이 되게 복잡한거 같지만, 또 엄청 단순해서...

조금 현명한 여자라면 잘 조절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닌가?^^ 모르겠다~

 

 

이건 내가 결혼을 생각한 3명중에 2명에게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한 것임을 밝히고...

나중에 4번째가 나타나서 이 글을 읽게되고 물어본다면.. 나는 두개다 기억하고 있는대로 잘 이야기 해주겠음..

그만큼.. 눈물이라는게.. 특별한 의미인듯.. 응.. 그렇다고 다 기억하진 못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