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도>
늘 금이 가 있는 아이폰5가 눈에 거슬렸는데, 드디어 알리에서 교체용 액정이 도착했다.
인터넷에 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분해분해~ 드라이버가 잘 맞지 않아 생각보다 짜증났음 ㅡㅡ;;
오~ 설마했는데 뽀각해버렸네...... 그래도 다행히 액정 부분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쓰면 되겠지란 생각에 계속 진행~
오른쪽 검은 판떼기도 분해를 해야 하는 것 같은데.... 다 박살난 느낌.. .어쩐지 너무 쉽게 된다 했다....
결과는 실패!!! 아~ 메이플 OTP는!!!! mahou otome는 어떡하라고~!!!!!!
일단 알리에서 전면부 통째로 되어 있는 거 23달러에 주문했다. 총 30달러짜리 경험이 되는 구나...
중고는 10만 원 내외.. 예상 액정 수리비는 10만 원에서 내가 LCD를 부순 것 같기에 13만 원으로 ㅡㅡ;;;;
다음 수리에 실패하면 그냥 버리고 새 전화기 하나 사던가...SE가 50 정도 하더라고? 비싸다 비싸...
전화, 문자는 착신전환부가서비스 신청했음. 이참에 번호도 바꿔버릴까... 하아...
<2차시도>
오옷!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알리에 주문한 부품이 도착했다!!!
홈버튼 나사가 빼기 힘들어서 결국 저렇게 잘랐더니... 뚜껑이 제대로 붙질 않네..
다 박살낼 뻔 했으나, 간신히 작업해서 홈버튼을 분리했다.
나의 섬세한 손길이 닿은 작품!!!
왼쪽 상단(기존에 깨졌던 부분) 뚜껑이 똑바로 닫히질 않아서 본드를... 다음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하나 사는 걸로 ㅋㅋㅋ
후아!!! 고쳤다 고쳤어!!! 마지막에 뚜껑 덮었는데, 터치가 안되서 난감했으나, 차분한 마음으로 재조립 결과(아이폰SE 가격을 보니 저절로 차분해지는 불쌍한 내 마음 ㅠㅠ) 실제로 돈이 없어서 그러냐는 말도 들었지만 ㅠㅠ 5.79 + 23 달러. 약 35000 에 해결했네.(수리하는 곳에 맡기면 저렴하게는 7만 원까지도 가능한 것 같지만 ㅋㅋ) 시간이 좀 걸려서 다른 손해가 있긴 했으나, 내 삶의 경험치가 상승해서 좋다 ㅋㅋ 재미있는 경험이었는데, 별로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든다 ㅋㅋ부품이 너무 작아서 속 터졌음 ㅋㅋ
결국 택시에 흘리고 내려버렸다 ㅋㅋㅋ 바이바이.. 리나랑도 이렇게 인연이 끝인가...